[인물동정]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
◇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(원장 이재호)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국내 출판사의 원활한 수출 진행 및 수출 활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‘저작권 수출 가이드북-기초편’ 발간을 기념하여 ‘중소출판사 수출활성화 기초 전략 설명회’를 개최한다.
300자 다이제스트]정선-김홍도는 왜 여인들 초상화를 그렸을까
◇군자의 삶, 그림으로 배우다/조인수 지음/120쪽·1만9800원/다섯수레
정선, 김홍도, 강세황 등이 그린 인물화를 다룬 책이다. 초상화를 비롯해 역사 속 인물의 유명한 이야기를 그린 고사인물화(故事人物畵), 신선이나 부처처럼 종교적 인물을 담은 도석인물화(道釋人物畵)로 분류해 대표적인 작품 50점을 분석했다. 생활과 사상, 문화 등 시대의 관심사가 표현된 인물화는 역사의 기록이자 자화상. 저자는 그림의 구성을 해석하며 인물의 이력과 일화, 화가가 초상화를 그리게 된 동기를 소개한다. 조선시대에 그려진 ‘오부인(吳夫人) 초상’을 포함해 여성 초상화 3점도 비교해 볼 수 있다.
송금한 기자 email@donga.com
한국 방송 드라마 작가의 대부인 고 한운사(1923∼2009) 씨의 유품과 각종 자료를 전시한 기념관이 건립됐다.
충북 괴산군은 14일 오후 4시 한 씨의 고향인 청안면 읍내리 생가터 239.59㎡에 건립한 ‘한운사기념관’에서 작가협회 회원과 방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연다. 방송 작가 기념관으로는 국내 최초인 이 기념관은 군이 한 씨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10억8300만 원을 들여 완공됐다. 전시실과 다목적실,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1000여 점의 집필자료와 육필 원고, 유품 등을 전시해 우리나라 드라마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.
이금림 방송작가협회 이사장은 “문학인들의 기념관·문학관 등은 많으나 대중문화의 영향력이 큰 방송 작가 기념관으로는 국내 처음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”며 “이 기념관이 한운사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방송 드라마를 더욱 빛내는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임각수 괴산군수는 “방송 및 영상문학의 꽃을 피웠던 선생의 유품을 전시하는 기념관이자 우리나라 방송·영상 문화를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소통과 문화생활의 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”고 강조했다.
한 씨의 장남이자 건축가로 기념관을 설계한 한만원 씨는 “선친께서는 평소 ‘구름처럼 살다 가겠다’면서 기념관 건립을 원하지 않았지만 고향에서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덕분에 기념관을 건립하게 돼 감사하다”며 “향토 작가 기념관으로서의 공간뿐만 아니라 지역과 주민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문화생활의 거점 역할이 되길 바란다”고 기대했다.
작가 한 씨는 지난 1948년 중앙방송국에 방송극 ‘날아간 새’가 당선돼 극작가로 데뷔한 이후 소설 ‘현해탄은 알고 있다’(1961년)와 영화 ‘빨간마후라’(1965), 드라마 ‘남과 북’(1971) 등 숱한 화제를 뿌린 라디오·TV 드라마를 집필, 영화와 방송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.
- 문화일보 2013.06.14
문화재청은 의원군 이혁(義原君 李爀) 일가의 묘에서 출토된 유물들과 전(傳) 순정효황후(純貞孝皇后)의 주칠(붉은 색의 칠) 나전가구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.
인평대군의 손자인 의원군 이혁(1661~1722) 일가 출토 유물들은 피장자의 인적 사항이 확실한 왕실 종친의 남녀 복식과 후손의 출토 복식으로 발굴사례가 매우 드물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.
1999년 경기 하남시 춘궁동의 묘들을 이장하는 과정에서 130종 181점의 복식, 서간, 지선(죽은 사람의 행적을 적은 돌) 등이 발견됐다. 능창대군(1599∼1615)의 묘, 의원군의 5대손인 이연응(1818∼1879)의 묘 등이 포함됐다. 경기도박물관에서 보관·관리 중으로, 보존상태가 양호하다.
전 순정효황후 주칠 나전가구는 조선왕조 마지막 황후인 순종비 순정효황후(1894∼1966)가 사용하다가 그를 모시던 궁인에 의해 전해졌다. 현재는 동아대학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. 나전의(衣)걸이장 2점, 나전삼층장 1점, 나전침대 1점으로 구성됐다.
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이 확정된다.
- 서울신문 2013.06.14
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(59)가 2015년 워싱턴에 문을 여는 '미국 흑인 역사·문화 박물관'에 1200만달러(136억원)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(WP)가 11일 보도했다.
이곳은 스미스소니언 재단의 19번째 박물관으로 흑인과 백인을 분리해 앉혔던 옛 철도 객차, 인종차별주의 단체 'KKK' 단원 복장 등 흑인 노예 해방과 인권 운동 등에 관련된 유물 2만200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. 윈프리는 "미국 흑인들의 역사와 조국에 대한 헌신이 자랑스럽다"며 "흑인 인권을 위해 싸우며 오늘을 만들어 준 선대에 깊이 감사한다"고 말했다. 박물관 건립 비용은 총 5억달러(5600억원)로 이 중 정부 지원액 절반을 제외한 2억5000만달러를 여러 단체·개인으로부터 기부 받는 데에 윈프리가 큰 기여를 했다고 한다.
윈프리는 27억달러(3조원)의 재산을 갖고 있으며 전 세계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. 2010년 12월 연예전문지 피플은 "윈프리가 2009년 한 해에만 4000만달러(452억원)를 기부했다"며 '기부의 여왕'으로 선정하기도 했다. 윈프리는 1954년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9세 때 사촌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마약에 빠지는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.
- 조선일보 2013.06.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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